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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:connect 전
<기억하는 회로들 21'>은 도시와 그 주변 풍경을 담은 3채널의 영상, 사운드 작업이다. 원래 다른 시기에 제작된 다른 작품 속 채널의 일부였으나, 전시컨셉에 맞게 각 채널을 가져와 재구성 하였다. 영상과 사운드는 모두 독특한 앵글과 촬영방식으로 도시와 그 주변부 풍경의 이모저모를 담고 있다. 각각의 채널에서 보여지는 조형감과 움직임은 공간이 지닌 고유한 성격을 나타냄과 동시에, 소리와 함께 반응하며 설치 공간에서 만나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게 된다. 각 장면들과 음향들은 극사실적인 촬영과 녹음으로 재현되었지만, 이를 교묘하게 비틀고 왜곡된 디지털 프로세스를 거쳐 약간의 착시를 일으키게 한다.
크게 주목하지 않았던, 직접 우리가 접근하기 힘든 골목과 자연, 공장지대의 풍경들을 통해 이 공간이 지닌 독특한 울림이 시각적인 것에서 청각적인 것으로 다차원적인 감각을 불러 일으키게 하고자 했다. 이 장면들은 가장 익숙한 것임과 동시에 또한 새로운 시각적 청각적 재현 프로세스들을 통해 전혀 다른 차원에서의 경험을 줄 수도 있다. 장면들은 제 각각 공간적인 특수성을 담아 내면서도 사실적인 것, 일상적인 것 속에 숨어있는 추상성을 포착하고자 한다. 단지 시선의 자각을 통해서도 마치 숨은 그림을 찾아 내듯이 사실적 풍경이 추상적인 어떤 심오한 질문으로 변해가는 심상을 관객들에게 새롭게 주고자 한 것이다. 원근법적인 의미부여와 시각적 고정관념들이 재현과 기억의 방식들을 암시하며 느슨하게 해체되며, 새로운 질서를 찾아가는 과정을 미디어 적으로 해석하고 있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.

Concept
각각의 채널에서 보여지는 조형감과 움직임은 공간이 지닌 고유한 성격을 나타냄과 동시에, 소리와 함께 반응하며 설치 공간에서 만나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게 된다. 각 장면들과 음향들은 극사실적인 촬영과 녹음으로 재현되었지만, 이를 교묘하게 비틀고 왜곡된 디지털 프로세스를 거쳐 약간의 착시를 일으키게 한다.
Format
video installation with sound














